애도기간 마지막 날 추모 물결…희생자 영원한 안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(5일)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시민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의 마지막을 추모했는데요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을 맞은 주말.<br /><br />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가족이나 친구, 연인 단위로 이곳을 찾아 저마다 희생자들의 영전에 헌화하고, 고개 숙여 절을 하며 떠나간 이들을 기렸습니다.<br /><br /> "조의를 표하기 위해 이곳에 오게 됐습니다.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고…"<br /><br /> "제 친구들 같은 또래가 안타까운 일을 당했는데 그런 일을 당한거 자체가 너무 마음 아파서 인천에서 분향소까지 찾아왔습니다."<br /><br />참사 일주일이 지났지만 가시지 않는 슬픔에 일부 추모객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용산구에서만 20년을 거주했는데요. 저희 가족일처럼 느껴지고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에 딸이랑 같이 오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도 엿새 연속 서울광장과 녹사평역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이제 엿새 동안의 운영을 마치고 문을 닫습니다.<br /><br />참사 현장 인근에 있는 녹사평역 합동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운영 기간이 일주일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현재까지 참사 희생자 156명 가운데 146명에 대한 장례 및 송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은 남은 이들의 가슴에 아픔과 그리움만을 남긴 채 이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_참사 #합동분향소 #국가애도기간 #조문 #추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