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면서 1년에 100번이 넘는 로켓이 발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로켓 발사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그만큼 늘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이거나 아예 연료를 태울 필요가 없는 새로운 로켓 발사 기술 등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잇따라 시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훼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인 팰컨9. <br /> <br />한 번 발사에 이산화탄소를 336톤 방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존층을 파괴하는 질소산화물 배출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팰컨9는 발사 후 1분여 동안 질소산화물 1톤을 쏟아냈는데, 이는 자동차 천4백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같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대부분의 로켓은 케로신, 즉 등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오염물질 배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해결책은 전기차처럼 로켓 연료를 바꾸는 겁니다. <br /> <br />우선 등유 대신 액체 수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NASA의 SLS 로켓과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 로켓이 액체 수소를 사용하는데, 문제는 폭발 가능성 크고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오 연료 발사체 개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한 로켓 업체는 생물자원을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6% 줄인 바이오 연료 탑재 로켓을 개발 중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우주분야 스타트업은 지난해 바이오 연료를 탑재한 최초의 상업용 로켓 '스타더스트' 발사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샤 데리 / 블루시프트 에어로스페이스 CEO :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은 조금 더 안전하고 환경적으로 별 탈이 없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아예 연료를 태우지 않고 로켓을 발사하는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. <br /> <br />마치 해머던지기처럼 원심력을 이용해 최대 시속 8천km로 로켓을 던지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첫 발사 시험 이후 올해 9월 10번째 발사 시험도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업체는 연료 사용량은 4분의 1로, 발사비용은 10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, 오는 2024년 상업 발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나단 야니 / 스핀런치 CEO : 우리는 10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, 반복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성큼 다가온 민간 우주여행 시대에 대기 환경도 함께 지킬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훼영 (hw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11060612156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