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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퉁불퉁한 바닥에 쓰레기까지...한 명 넘어지면 '와르르' / YTN

2022-11-05 927 Dailymotion

YTN 취재진이 전문가와 함께 이태원 현장을 찾아, 사고 발생 이유와 필요한 조치를 하나씩 따져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는 울퉁불퉁한 골목길에 쓰레기까지 널려 사람들이 넘어지기 쉬웠을 거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조치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도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은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문가와 함께 이태원 골목길을 걸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형태가 균일하지 않은 보도블록이 곳곳에 깔렸습니다. <br /> <br />울퉁불퉁한 노면이 걷다 보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미끄럽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넘어지기 십상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식 /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: 보도블록 자체도 굉장히 울퉁불퉁하죠. 외국이나 이런 데 보면 블록 자체가 이런 미끄러운 블록이 아니라 약간 돌처럼 돼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게 돼 있는데 여기는 물만 뿌려지면 미끄러질 수 있는…] <br /> <br />전문가는 핼러윈 축제의 잔해물인 쓰레기에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별것 아닌 듯 생각할 수도 있지만,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병식 /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: 핼러윈 행사들이 다 마스크라든지 아니면은 이제 물병이라든가, 다 비닐 소재로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밟게 되면 평상시에도 넘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.] <br /> <br />이렇게 여러 위험 요인이 결합된 상태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, 누군가 한 명이라도 넘어지면 연쇄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식 /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: 그 힘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게 되죠. 보통 우리가 남자 한 명의 몸무게를 65kg으로 친다면 65kg의 체중이 가해지게 되는 것이죠. 그런 사람이 10명이 되면 650kg 정도의 힘으로 가해지게 될 겁니다.] <br /> <br />작은 위험 요소에도 주의를 기울였더라면, <br /> <br />[김병식 /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: 기본적인 것조차 되지 않고 10만 명이 넘는 인파를 받아서 그 인파들에 의해서 행사가 이뤄졌고 주최가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10대하고 20대들한테 가지 않았나…] <br /> <br />뒤늦은 후회와 아쉬움만 커집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60635099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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