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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'고물가' 지속...서민·한인 유학생 가계 부담 고조 / YTN

2022-11-05 54 Dailymotion

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속에 일본도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적인 원자재 상승에 엔화 가치 하락이 겹쳐, 특히 서민들은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에 걱정이 큰데요. <br /> <br />한인 유학생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상황, 박병요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에서 대학을 다니는 유학생 김윤수 씨는 요즘 들어 장 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식료품 가격이 나날이 치솟으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윤수 / 일본 유학생 : 오늘 파스타를 해 먹으려고 장을 봤는데 오늘 2천332엔(약 2만2천 원)이 나왔는데 올 초에 비해서 한 300엔 정도? 많이 오른 거 같습니다. 사실 저는 혼자서 살고 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보태고 있는 학생인데 아르바이트 임금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니까 굉장히 큰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1990년대 초반 이후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았던 일본. <br /> <br />최근 들어선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생활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월 도쿄의 소비자물가는 103.2로 지난해 같은 달(99.8)보다 3.4%나 상승해, 40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품목별로는 식량이 6.1%, 에너지 관련은 24.2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생활 필수 품목의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은 씀씀이를 더욱 줄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자이 레오 / 일본 도쿄 : 최근에 식비가 많이 올라서요. 시장 볼 때 일부러 영업 종료 직전 세일 시간대에 2~30% 저렴한 재료나 도시락을 사고 외식은 될 수 있으면 피해 직접 해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츠키시마 호타루·사와무라 리오 : 외식할 때 물가가 오른 걸 느낍니다. 평소랑 가격이 다를 때 실감 합니다. 수도요금, 전기요금 청구서를 볼 때 작년과 비교해서 많이 올랐다고 느낍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서 기업들 역시 중소 영세 업체를 중심으로 도산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기업이 도산을 막기 위해 원재료 상승에 맞춰 제품 가격을 올려야만 하는데, 임금이 따라가지 못하면 소비 생활은 제자리거나 긴축할 수밖에 없어 결국 기업 영업 차질로 다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카마타 요시히코 / 주오대학교 경제학 교수 : 임금의 경우 2000년 정도부터 임금은 상승하지 않고 오히려 하향세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병요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3_202211060722526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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