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 최초 신고 접수가 밤 10시 15분이었다는 애초 소방 발표와 달리 경찰 수사에선 소방 신고가 이보다 빨랐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119 신고 접수와 대응에 문제가 없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소방이 10시 15분 전에도 신고 접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어제(5일)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밤 10시 15분보다 더 이른 시간에 신고 접수가 있었단 점을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소방은 줄곧 참사 당일 밤 10시 15분에 최초로 119 신고가 접수됐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 이를 번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방에 따르면 참사 당일 밤 10시 15분 이전에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서 접수된 119 신고 접수는 모두 17건인데 <br /> <br />그 가운데 1건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 관련한 내용이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경찰 수사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시점과 내용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, <br /> <br />앞서 경찰이 공개한 112 신고 기록에서 관련 최초 신고 접수가 오후 6시 15분쯤이었던 걸 고려했을 때, <br /> <br />119 신고 접수가 이보다 이른 시간으로 확인됐을 경우 소방의 부실 대응이 도마에 오를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 역시 관련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본부는 지난 2일 압수수색을 통해 참사 당일 접수된 119 신고 기록과 현황 자료를 확보했는데요, <br /> <br />최초 119 신고 접수 시각이 언제인지와 이 신고들을 처리하는 과정에 소홀했거나 '늑장'이었던 부분들은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다수 피해자가 심정지 상태였던 만큼 단 몇 분 차이가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특히 참사가 나기 전부터 현장 인근에서 의식 불명자들에 대한 CPR이 진행되고 있단 목격담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특수본은 소방 관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앞서 압수물 분석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주부터는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61003585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