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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전 사오는 전력값 상한선 추진…발전업계는 반발

2022-11-06 0 Dailymotion

한전 사오는 전력값 상한선 추진…발전업계는 반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기 요금 인상에도 한국전력의 적자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죠.<br /><br />그러자 정부가 한전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사오는 값인 전력도매가격, SMP가 일정 선 이상으로 못 오르게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발전업계는 한전의 손실을 떠안으라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월 한국전력의 평균 전력 구입단가는 kWh 176.61원.<br /><br />같은 기간 판매 단가는 132.85원으로 전기를 팔면 한전이 kWh당 43.76원의 손해를 봤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지난달 전기요금을 인상했지만, 한전의 적자행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에너지값 상승 탓에 한전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사올 때 기준이 되는 전력 도매가격, SMP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kWh당 평균 154.42원이었던 SMP는 지난달에는 평균 253.25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한전의 누적 적자가 4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정부는 SMP에 상한선을 두는 'SMP 상한제'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전력 사용량이 많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행한 뒤, 이후 연장 여부를 논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발전업계는 발전사업자의 수익을 뺏어 한전 적자를 메우려는 '반시장적 정책'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전기 요금 현실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한전의 적자는 결국 국민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발전업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전력시장 가격이 올라가서 마진이 우발적으로 많이 발생한 건데 그거를 다 전기요금으로 부담하게 하는 게 맞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."<br /><br />정부는 상한 수준을 확정한 뒤 이달 중 SMP상한제 도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SMP상한제 #한국전력 #발전업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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