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리 인상 여파…당정 '민생금융점검' 협의회 개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와 여당은 오늘 국회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'민생 금융 점검' 협의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 현재 협의회가 진행 중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당정 협의회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금리와 관련한 민생금융 안정화 방안이 오늘 주제입니다.<br /><br />가계 부담 증가와 취약계층 불법 사금융 대출 위험을 막기 위한 각종 대책들이 다뤄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당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, 정부 측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 등이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SNS에서 민생 회복을 위해서라면 정부에 최대한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 대표는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를 '김진태발 금융위기'라고 지적하며, 최근 흥국생명의 '콜옵션 포기'로 자금시장이 더욱 얼어붙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땜질식 처방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"며 현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, '경제에 올인'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경제 위기 대응뿐 아니라 이태원 참사 수습에도 나서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애도기간이 끝나고, 이번 주부터 여야가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하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 이태원 참사로 잠시 보류됐던 국회, 정당 일정들이 내일부터 정상화합니다.<br /><br />당장 내일(7일)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모레(8일)에는 이태원 참사로 일정이 미뤄졌던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감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과 정부 주요 관계자가 연이어 국회에 출석하는 만큼 '이태원 참사' 책임론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내일(7일) 이태원 사고 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띄우며 사고 조사와 원인 규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정의당이 제안한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먼저이니 '때가 아니다'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민주당은 조금 전 국회에서 '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기자회견'을 열어,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최고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 앞에 공식 사과하고 전면적인 국정쇄신에 나서라고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한덕수 총리 경질,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파면을 요구했던 민주당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파면 명단에 추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응당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정치권 #당정협의회 #금융안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