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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사 당일 마약 단속에만 열 올리더니...실적은 '0건' / YTN

2022-11-06 0 Dailymotion

경력 137명 중 50명이 마약 단속…투입 인원 가장 많아 <br />당일 이태원 일대 마약 단속 ’0건’…참사 피해는 눈덩이 <br />"현장 경찰 최초 인지 시각 22시 44분"…첫 신고 29분만 <br />기동대 밤 11시 40분에서야 도착…"마약 단속이 주 업무"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은 인파 관리와 시민 안전보다 마약 단속이 우선이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, <br /> <br />참사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것도 마약 범죄 예방 활동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는데 막상 당일 마약 단속 실적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 투입된 경찰 인력은 137명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마약 단속을 위한 사복 경찰이 5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112신고를 처리하는 파출소 직원보다도, 교통 관리에 나선 교통기동대보다도 훨씬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인력 배치만 보면 시민 안전보다 마약 단속이 우선이었던 셈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참사 당일, 이태원 일대에서 단속된 마약 범죄는 0건. <br /> <br />단 한 건도 잡지 못할 마약 범죄를 쫓는 동안 참사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배치된 형사 인력이 참사 상황을 처음으로 인지한 것은 첫 신고 29분 만인 밤 10시 44분. <br /> <br />하지만 이로부터 10여 분이 지난 시각, 경찰은 출입기자단에 현장 인파 때문에 예고했던 마약 단속을 아직 나가지 못했다면서 문제를 해결한 뒤 나가겠다고 알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도 여전히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안일한 대처가 이어지는 동안 경찰 기동대는 밤 11시 40분이 돼서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수십 명이 의식 없이 실려 나오던 시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참사 예방도, 사후 파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상황에 대해 마약 범죄 예방 활동이 핼러윈 축제 기간 주 업무였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61715534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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