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'이태원 참사' 국회 현안질의…오세훈·김광호·박희영도 출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7일)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'이태원 참사' 관련 현안질의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,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출석합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 여야 합의 사항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내일(7일) 이태원 참사 관련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, 소방청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 긴급 현안보고에 나왔던 이상민 행안부 장관, 윤희근 경찰청장,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다시 출석해 국회 질의에 대응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,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자진 출석키로 했다고 여야 행안위 간사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와 용산구의 지자체 행정과 치안을 책임지는 수장들이 모두 출석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 주요 관계자가 국회에 나오는만큼 '이태원 참사' 책임론을 두고 여야 격돌이 더욱 첨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,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, 송병주 용산서 112상황실장은 수사대상 등이란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답변을 냈다고 행안위 여야 간사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간사는 이들이 내일 회의에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법에 따라 증인 채택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야권이 제안한 국정조사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먼저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'지금은 때가 아니다'란 시기를 단서로 달며,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회에서 '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기자회견'을 열어, 국민의힘을 향해 "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라"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은 이태원 참사 수습뿐 아니라 경제 위기 대응책 마련에도 분주해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정부와 여당은 오늘 국회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'민생 금융 점검' 협의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협의 내용은 어땠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금리와 관련한 민생금융 안정화 방안이 오늘 주제였습니다.<br /><br />당정 토론이 길어지면서 회의는 예정보다 1시간을 훌쩍 넘겨 마쳤는데요.<br /><br />성일종 정책위의장의 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민 대상의 금융 공급 규모를 현재 10조원에서 12조원으로 확대할 것을 금융 당국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안심전환대출은 내년부터 집값 9억원까지 확대 추진해 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청년 전세 특례 보증 한도도 2억까지 확대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불법 사금융 방지를 위한 긴급 생활자금 대출제도,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한 소액대출제도, 자동차보험료 경감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차원에서는 자율적 채무조정을 위한 개인 채무 보호자법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정치권 #당정협의회 #금융안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