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청자 여러분, 안녕하십니까.<br> <br>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 정치권이 이태원 참사로 또다른 폭풍 속에 휘말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참사 직후 협치하겠다 했지만 그간 전해드린 분위기대로 애도 기간이 끝나자마자 정부 여당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 대통령 사과도 부족하다, 국무총리, 행정안전부장관, 경찰청장과 서울 경찰청장 모두 바꾸라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 이 폭풍이 쉬 가라앉을지 민심을 바라보는 시각이 서로 너무 달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국정조사부터라지만 국민의힘은 수사가 먼저라며 공세적 방어로 맞섰습니다. <br> <br>먼저 오늘 민주당 기자회견부터 우현기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"국가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"며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포함한 전면적 인적쇄신을 <br>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장] <br>"국무총리를 경질하고, 행정안전부 장관, 경찰청장, 서울경찰청장을 파면하라!" <br> <br>국가애도기간이 끝나자마자 책임론 공세를 강화하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'내각 총사퇴도 요구할 수 있다'는 분위기지만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조사 결과를 보고 추가 요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국정조사도 다시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장] <br>"수사대상인 경찰의 셀프 수사로 참사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리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. 객관적이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국회 국정조사는 필연이다." <br><br>국민의힘은 신속한 수사가 우선이라며 국정조사 요구를 일축했습니다.<br>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'거스를 수 없는 민심'은 정쟁이 아니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입니다." <br> <br>내일 국회에서 열릴 '이태원 참사 현안질의'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, 윤희근 경찰청장을 포함해 오세훈 서울시장, 박희영 용산구청장,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참석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