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숨이 막혀요” 첫 신고는 10시 12분...소방·구청 모두 행안부에 보고 안 해 / YTN

2022-11-06 0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 당시 애초 첫 신고로 알려진 시각보다 빠른 밤 10시 12분에 “숨이 막힌다”는 신고가 들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소방을 포함해 용산구청 모두 위험을 인지했는데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난안전 사고 발생 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꾸려집니다. <br /> <br />소방청 등으로부터 상황을 접수하고, 관계 기관에 해당 내용을 전파하는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이 같은 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안부 상황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은 시각은 밤 10시 48분. <br /> <br />그러나 앞서 최초 119 신고가 밤 10시 15분이었다는 그동안 소방 발표와 달리 이전에도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소방청은 모든 신고가 행안부에 전달되는 것은 아니고, 당시 신고를 받은 접수자가 해당 신고 내용만으로 사고를 인지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청 관제센터 역시 참사 당일 CCTV로 지켜보고 있었지만 행안부에 특별한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 CCTV 관제센터 운영 규정에 따르면 비상상황이 생기면 경찰이나 행안부 상황실로 전달하게 돼 있는데, 이 보고 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소방청과 용산구청 관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늑장 대응도 계속 논란인 가운데 이임재 전 용산서장의 현장 도착 시각이 앞서 상황 보고서에 기재된 밤 10시 20분이 아니라 이보다 45분이나 늦은 11시 5분인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당일 극심한 차량 정체에도 관용차 이동을 고집해 길에서 1시간 넘게 허비한 거로 파악되면서 이 전 서장이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청과 용산구청, 그리고 경찰까지, 재난 상황의 지휘 보고와 대응 체계에 총체적 부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62157306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