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총선 격인 미국 중간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금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·하원이 모두 공화당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 결과에 따라 바이든 정부의 조기 '레임덕' 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가 앞당겨질 수 있어 관심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간선거 사전 투표가 한창인 카운티 사무소가 유권자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사전 투표율이 지난 대선에 육박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지역도 곳곳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톰 로프터스 / 유권자 :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언제나 선거의 핵심 이슈입니다.] <br /> <br />[릭 페이튼 / 유권자 : 공화당이 경제를 위해 뭘 할 건데요? 경제가 나쁘니까 우리한테 투표하라? 그건 아니죠.] <br /> <br />중간선거는 정권 심판 성격이 강한 데다 40년 만의 최악인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여당인 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하원은 일찌감치 공화당이 다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관심은 상원 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상원 100석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양분하고 있는데 여기서 한 석만 움직여도 주도권이 넘어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상원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조지아에선 현역인 민주당 라파엘 워녹 의원과 프로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공화당 허셸 워커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낙태 반대론자인 워커는 과거 여자친구의 낙태를 강요했다는 폭로에 가짜 경찰경력 주장도 들통나는 등 각종 구설에 올랐지만 보수 텃밭인 조지아에서 지지율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셸 워커 / 조지아주 공화당 상원 후보 : 제가 재미있는 사실 알려드려요? 저는 진짜 경찰관이었다고요. (사회자 : 소품은 도로 넣어주세요)"이건 소품이 아니고 진짜입니다.] <br /> <br />펜실베이니아 상원 선거에선 민주당 페터맨과 공화당 오즈 후보가 초접전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이 페터맨을 지원 사격하고 있는 가운데 오즈 후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력히 밀고 있어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리전 양상까지 띠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무엇보다 페터만은 대단히 진실한 사람입니다. 그가 누군지, 어디 있었는지 아시죠? 페터만이 곧 펜실베이니아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이 상원 다수석을 차지할 확률은 지난 9월 70%에 달했지만 선거를 코앞에 두고 역전돼 상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070130172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