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모미사 참석 윤대통령 "아프고 무거운 마음"…사흘연속 종교행사서 애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어제(6일)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참모진들과의 내부 회의에선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후속 대책 마련을 주문했는데요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명동성당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 부부.<br /><br />두 손을 모은 채 고개 숙여 기도합니다.<br /><br />불교 법회와 교회 예배에 이어 사흘 연속 종교 행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한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윤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연이틀 사과 메시지를 냈는데,,,<br /><br /> "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."<br /><br /> "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미사에선 별다른 언급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미사를 마친 뒤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그동안의 수습 상황과 후속 조치 등을 두루 살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참모진들에게 "대통령으로서 아프고 무거운 마음"이라며 "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라를 변화시키는 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경찰 수사 등 진상 조사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한 듯 야권에서 갈수록 거세지는 정부 책임론엔 직접적 언급을 삼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국가 애도 기간이 마무리된 뒤인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후속 대책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<br /><br />bang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