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최한 국제관함식에 7년 만에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린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는 한국 해군을 대표해 최신예 군수지원함 '소양함'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양함은 관함식의 핵심으로 꼽히는 사열 행사에 12개 참가국 중 9번째로 등장해 기시다 총리가 탄 해상자위대 호위함 '이즈모'를 향해 거수경례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양함을 사열한 기시다 총리는 가슴에 손을 얹어 답했으며 이종호 해군참모총장도 현장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이즈모'함은 일본 침략 전쟁을 상징하는 '욱일기'와 사실상 같은 해상자위대 깃발을 달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관함식에 참석한 기시다 총리는 현장 연설에서 "북한의 잇단 핵과 미사일 개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등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"앞으로 5년 안에 일본의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해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 한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이유로 들며 2015년 이후 7년 만에 일본이 주최하는 관함식에 참가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2002년 구축함 광개토대왕함, 그리고 2015년에는 구축함 대조영함을 각각 일본 관함식에 보냈지만 올해는 전투 함정 대신 군수지원함을 파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062102463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