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 수사인력 확대…경찰 지휘부 정조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이태원 참사'를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주말 사이 인력을 보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안전을 대비하고 사고에 책임을 져야 할 지휘 라인의 실책을 정조준 해 대응 과정을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인력을 추가로 보강했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에는 박찬우 경찰청 범죄정보과장과 중대범죄수사과 1개 팀, 6명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김동욱 서울 노원경찰서장이 특별수사본부의 대변인으로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은 "수사의 신속성과 독립성을 제고하고, 관련 내용을 국민께 자세히 알리기 위한 조치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특수본은 인력은 51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이 경찰청 소속 구성원을 추가 투입한 건, 경찰 지휘부를 본격적으로 정조준해 수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앞서 특별감찰팀에서 수사를 의뢰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참사 당일 상황 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총경 외에도, 윗선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참사 대응 전체 과정을 살피는 데에 효율성과 독립성을 가미하려는 겁니다.<br /><br />주말 사이 수사를 계속 이어간 특수본은 관계 기관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, 지휘 책임자들의 동선과 행적을 정리하는 등 작업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감찰팀에서 조사 자료를 넘겨받는 시점부터 특수본의 지휘라인 수사에 본격적으로 가속이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_참사 #특수본 #경찰_지휘부 #수사인력보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