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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원 찾는 조문객 행렬 여전..."추모 공간으로 남길" / YTN

2022-11-07 0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, 추모객들의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이태원역 추모 공간이 희생자들을 기억할 수 있는 곳으로 남길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56명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참사가 있었던 이태원 골목입니다. <br /> <br />골목 바로 앞 인도에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국화꽃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[조문객 : 이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. 너무나 이 아이들이 안타깝고, 어른으로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너무 미안하고….] <br /> <br />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눌러 담아 편지를 쓰고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추모 메시지와 국화꽃 행렬은 참사 현장 인근에서 이태원역까지 60여 미터 거리를 따라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역 1번 출구 양옆에는 조문객들이 남기고 간 추모 메시지가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한 켠엔 고인을 위로하기 위한 국화꽃이 겹겹이 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며 서울 이태원에 있는 녹사평 광장을 제외하곤 합동 분향소는 대부분 철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젠 일상으로 돌아갈 때라는 목소리도 있지만, <br /> <br />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이태원역 추모 공간만큼은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곳으로 남겨 달라는 바람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은진 / 자영업자 : 모금을 통해서라도 추모비 정도는 꼭 만들었으면 좋겠어요. 이곳을 즐기러 오는 많은 젊은이가 추모비를 보면서 그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(기억했으면 좋겠어요.)] <br /> <br />[글로리아나 길렌 / 조문객 : 이 공간이 당분간 유지될 것 같아요. 만약 여기 있는 물건을 치운다 해도 사람들은 희생자들을 잊지 못할 거예요.] <br /> <br />용산구청도 당분간은 국민 정서를 고려해 추모 공간을 유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용산구청 관계자 : 아직 성급하게 논의하긴 그렇고, 자원봉사자분들과 추모 편지 같은 걸 어떻게 보존할지 논의 중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10월 29일, 그날의 참사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71926231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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