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국회에서 촬영된 민주당 의원의 문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확보해 추모공간을 만들자는 내용인데요.<br> <br>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하려는 속내가 드러났다고 비판했고, 민주당은 개인의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질의가 한창인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장. <br><br>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포착됐습니다. <br><br>"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 끝났음에도 희생자 전체 명단, 사진, 프로필, 애틋한 사연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" "의도적인 축소 은폐시도"라고 적혀 있습니다. <br> <br>"이미 언론에 전체면을 채웠어야 하는 상황인데 야당이 뭘하고 있느냐는 따가운 질책에 답변이 궁색해진다"는 내용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"유가족과 접촉을 하든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체 희생자 명단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 당 차원의 발표와 함께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"라는 내용도 나옵니다.<br> <br>이 텔레그램방 상단에는 '민주당 이 모 실장'을 포함해 42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정파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민의 눈물까지도 이용하려는 잔혹한 정치입니다. 더불어민주당의 눈과 귀는 온통 정권퇴진에 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" <br> <br>문진석 민주당 의원 측은 "개인 의견을 보내온 것"이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기태 김찬우 <br>영상편집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