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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다 와 주세요" 신고 82건 쏟아진 뒤에야 소방 인력 '총동원' / YTN

2022-11-07 84 Dailymotion

'이태원 참사' 당시 경찰과 지자체뿐 아니라 소방 당국의 대응 역시 부실했던 정황이 잇따르는 가운데, 소방 신고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이 인력 총동원 지시를 내린 건 제발 빨리 와달라는 절박한 신고가 이미 80건 넘게 들어온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사람이 압사당하게 생겼어요. 경찰이건 소방이건 보내주세요."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밤 10시 15분,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들어온 119신고입니다. <br /> <br />구급대가 수많은 인파를 뚫고 가까스로 현장 근처에 도착하기까지, 14분 동안 빗발친 신고만 24건. <br /> <br />일부 신고의 경우 위급 상황에 놓인 듯 비명과 신음만 들리는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이 밤 10시 43분 가용 소방력 30%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내렸지만 이미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호흡 곤란과 의식 불명을 호소하는 신고는 계속 늘어났고, <br /> <br />급기야 용산경찰서가 직접 추가 구급차 지원을 요청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때도 일부 119신고 접수자들은 "사람들이 기절했느냐"고 되묻는 등 엉뚱한 답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밤 11시 13분, 소방 당국이 동원 인력을 50% 수준으로 격상하는 2단계를 발령할 즈음, <br /> <br />한 신고자는 다시 한 번 119에 전화해 50여 분 전, 자신이 경찰이든 군부대든 다 와야 할 상황이라 말하지 않았느냐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신고 접수자들은 많은 구급차가 현장에 배치됐다며 되레 답답하다는 반응마저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소방 당국은 참사 발생 뒤 80건이 넘는 119신고가 접수된 뒤에야 인력 총동원 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일 / 소방청 119 대응국장 : (대응 단계 상향) 시간을 좀 당길 수 있었으면 좋지 않겠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결과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그 부분은 현장의 지휘관이 현장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부분인데…. 인파라든가 붐비는 것들로 해서 정확하게 쉽지는 않았겠다.] <br /> <br />당국의 신속한 판단이 있었다면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었을 거란 안타까움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72201127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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