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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산개 반환 놓고 진실 공방...與野는 '좀스럽다' 설전 / YTN

2022-11-07 6 Dailymotion

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2마리를 정부에 돌려주기로 한 것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기록물인 풍산개 키우는걸 합법화해주기로 약속해놓고 미룬다고 주장했는데, 키우는 개까지 세금을 들여야 하느냐는 여당 의원과의 설전까지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8년 9월, 3차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풍산개 두 마리를 선물합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전 대통령 : 항구적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여는 큰 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'곰이'와 '송강'이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할 때 양산 사저로 데려와 지금껏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원수가 받은 선물로 대통령기록물인 풍산개는 대통령기록관에 가는 게 원칙이지만, 대통령기록관과 문 전 대통령 측이 정서적 교감 등을 고려해 위탁 관리하기로 합의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문 전 대통령 측이 이 두 마리를 대통령기록관에 돌려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 대통령실의 반대로 풍산개를 키우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갈등은 시행령 개정에서 비롯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리비 지원을 위한 시행령이 아직 국무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지 않았다며 다만 문 전 대통령이 입안 과정을 기다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방은 여야 의원들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기록관이 해괴한 협약을 맺었다며, 강아지 사육비까지 혈세로 충당해야겠냐, 좀스럽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풍산개를 데려가시란 말을 꺼낸 건 윤 대통령이라며 정부와 여당이야말로 좀스럽다고 맞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안 그래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, 이번엔 풍산개를 두고 신구(新舊) 정권 간 신경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072218140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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