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일어난 인명사고가 시멘트 운송 차질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이 사고 조사를 위해 열차 운행을 중단시키면서 시멘트 공급이 끊겨 수도권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일 저녁, 의왕시 오봉역에서 30대 코레일 직원이 작업 도중 화물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작업 중지 조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코레일도 오봉역을 이용하는 7개 대형 시멘트 회사들에 열차 운행을 당분간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봉역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제천과 단양 등에서 생산된 시멘트의 신규 반입이 중단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오봉역 저장고의 재고분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. <br /> <br />수도권 공사 현장으로 나가는 레미콘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시멘트 업계 관계자 : 실질적으로는 30~50%까지 공급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오봉역 사고의 원인 조사에는 최소 1주일, 길게는 3~4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급한 건설현장은 레미콘 조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 차질이 계속되면 레미콘 업체들은 지역 생산공장에 직접 트레일러를 보내 시멘트 운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물류비용이 추가로 드는 셈이어서 그렇지 않아도 공사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080424186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