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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밤 美중간선거 시작…바이든 정부 첫 성적표

2022-11-07 0 Dailymotion

오늘 밤 美중간선거 시작…바이든 정부 첫 성적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중간선거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전역에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대대적인 선거로 바이든 정부의 첫 성적표라고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<br /><br />(네 워싱턴입니다.)<br /><br />오늘이 유세 마지막 날인데요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디로 향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뒤 메릴랜드에서, 첫 흑인 주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 웨스 무어 후보를 지원하는 마지막 유세를 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주말도 없이 지난 주 내내 뉴욕, 플로리다, 캘리포티나. 펜실베이니아 등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방문한 곳들이 지난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, 이번 선거에서 불복할 가능성이 있는 공화당 후보가 포진한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'민주주의 대 반민주주의'라는 프레임으로 규정한 전략과 일맥상통하는 동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경제를 최우선에 두고 선거 캠페인을 했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유권자들이 경제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대책을 제시하고 정책 성과를 설명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여론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미국인들의 관심은 압도적인 비중으로 경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제 투표의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대처입니다. 보편적으로 모든 미국인이 지금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데 동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선거를 하루 앞두고 판세 분석 매체들의 결과를 보면 하원에 이어 상원도 공화당의 약우세로 평가하면서 일부 접전지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란 비슷한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에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공화당에 내주게 될 경우 조기 레임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투표 결과는 언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미국의 투표 시간은 주별로 다 다르지만 대체로 오전 7시부터 시작하고 저녁 8시를 전후해 마무리가 됩니다.<br /><br />전체적인 개표 윤곽이 나오는 시점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1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초기 개표 결과는 사전 투표 처리 방식에 따라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각각 리드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른바 '신기루 현상'이 관측될 수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편투표 참여자 중에 민주당 지지자가 많기 때문에 이 표를 처음에 개표하느냐 나중에 개표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지역은 선거일 당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혀있으면 우편투표가 늦게 도착해도 집계에 포함하고 있어서 최종 집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년 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문제삼으며 불복하면서 미국 사회가 큰 몸살을 앓았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도 우편투표를 놓고 줄소송이 이어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올 1월 의회 폭동의 충격이 여전히 생생한 미국에서는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실수하지 마세요. 당신과 나는, 그리고 미국은 이번 선거를 도둑맞았습니다. 어떤 경합주도 (우편투표에 대해) 철저한 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복은 사망자가 투표에 참여하는 등 일부 절차적 문제가 확인된 우편투표가 근거가 됐고 공화당은 당시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줄소송을 제기하며 최종 결과 확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도 공화당이 접전지에서 우편투표를 놓고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고 일부 받아들여지면서 상당 수가 무효표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공화당 전국선거위원회와 주 대법원이 봉투에 투표날짜를 기입하지 않은 우편투표는 개표하지 않기로 합의해 수천 장의 표가 무효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를 뒤바꿀 수도 있는 규모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위스콘신주에서도 우편투표 관련 소송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일부 무효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편투표 참여자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가 많다는 점에서, 민주당 지지표는 무력화하고 공화당 지지자들에겐 선거 당일 투표를 독려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되나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전략이란 비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미국_중간선거 #바이든_성적표 #트럼프 #미국경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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