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美중간선거…경제 압도적 관심 속 사전투표 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중간선거가 우린 시간으로 오늘 밤 미 전역에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대규모 선거로 바이든 정부의 성적표 성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유권자들의 관심이 압도적으로 경제에 쏠려있는 가운데 어떤 평가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마지막 유세 장소로 첫 흑인 주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 웨스 무어 후보가 있는 메릴랜드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, 플로리다, 펜실베이니아 등을 잇달아 방문했는데, 지난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선거에서 불복할 가능성이 있는 공화당 후보가 포진한 곳들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'민주주의 대 반민주주의' 프레임으로 규정한 전략과 일맥상통하는 동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경제를 최우선에 두고 선거 캠페인을 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유권자들이 경제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대책을 제시하고 정책 성과를 설명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여론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미국인들의 관심은 압도적인 비중으로 경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제 투표의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대처입니다. 전체적으로 모든 사람이 지금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판세 분석 매체들의 최근 분석을 보면 하원에 이어 상원도 공화당의 약 우세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원은 공화당의 탈환이 유력하고 상원은 접전지 결과에 따라 갈릴 것이란 예측입니다.<br /><br />상하원 둘 다 공화당에 내어줄 경우 조기 레임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, 민주당 지지자가 많이 참여하는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점이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435명 연방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 35명, 36개 주 주지사를 선출하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하원부터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_중간선거 #미국_경제 #바이든 #트럼프 #사전투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