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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전 대선처럼…우편투표 놓고 벌써 줄소송

2022-11-08 0 Dailymotion

2년전 대선처럼…우편투표 놓고 벌써 줄소송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공화당은 2년 전 대선 때처럼 우편 투표를 믿지 못하겠다며 경합 주에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참여자가 많은 우편투표에서 무효표를 늘리겠다는 전략인데요.<br /><br />지역에 따라 승패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작년 1월, 미 전역에 생중계 된 의회 폭동은 미국 역사에서 손에 꼽힐 만한,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 "실수하지 마세요. 당신과 나는, 그리고 미국은 이번 선거를 도둑맞았습니다. 어떤 경합주도 (우편투표에 대해) 철저한 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복은 대리 투표 의혹 등이 제기된 우편투표가 근거가 됐고, 공화당은 당시 경합주에서 줄소송을 제기하며 최종 결과 확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접전지에서 우편투표를 놓고 잇따라 제기한 공화당의 소송이 일부 받아들여지면서 상당수가 무효표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공화당 전국 선거위원회와 주 대법원이 봉투에 투표날짜를 기입하지 않은 우편투표는 개표하지 않기로 합의해 수천 장의 표가 무효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를 뒤바꿀 수도 있는 규모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만약 실제 결과가 바뀔 경우 또 다른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며 장기화할 공산이 큽니다.<br /><br />위스콘신주에서도 대리투표가 아님을 보증하는 증인의 주소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경우 우편투표를 개표에서 제외해달라는 공화당의 소송이 받아들여져 일부 무효 처리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무효 시도는 사소한 실수로 유권자의 투표권을 박탈하지 않는다는 연방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우편투표 참여자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가 많다는 점에서, 민주당 지지표는 무력화하고 공화당 지지자들에겐 선거 당일 투표를 독려하는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전략이란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_중간선거 #사전투표 #우편투표 #민주당 #공화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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