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4일 만에 최다 확진…위중증 증가세 '우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6만 여명이 나와 54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데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어 우려스러운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내일(9일) 구체적 겨울철 유행 전망과 대응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만 2,273명.<br /><br />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, 7만 명을 넘었던 9월 15일 이후 54일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언급하면서도 재유행 시작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지만, 증가폭이 점차 커지면서 재유행 조짐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최근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00명대 수준에 머물렀던 위중증 환자는 이달 들어 숫자가 늘면서 최근엔 360명대까지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증병상 가동률도 30% 가까이로 올라갔는데, 특히 올 겨울은 코로나와 독감,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함께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, 전문가들은 자칫 병상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소아병상이라든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, 투석 환자라든지 임신부라든지 이런 분들 특수병상 확보가 지금은 올 겨울 지나가면서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…"<br /><br />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한 개량백신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3.1%로 하루 새 0.1%p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먹는 치료제 처방률도 평균 30%대로, 중증 예방을 위해선 좀 더 적극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재유행 #코로나19 #위중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