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김용 구속기소…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<br />애초 오늘 구속 만료…최장 6개월 구속 재판 <br />검찰 "김용, 대장동 개발 과정부터 남욱 일당과 유착" <br />검찰, 남욱·유동규도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<br /><br /> <br />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,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조금 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때와 마찬가지로, 유동규 전 본부장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에게서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용 부원장이 결국 구속기소 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조금 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부원장을 구속기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최장 20일인 김 부원장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김 부원장을 기소하며 검찰이 밝힌 혐의는 구속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, 20대 대선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8억4천7백만 원을 수수했다는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일단 김 부원장이 남 변호사 등과 대장동 개발과정에서 유착관계를 맺어 금품 제공과 선거 지원에 따른 사업상 특혜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해 남 변호사가 마련한 돈이 과거 유 전 본부장과 동업했던 정민용 변호사를 통해, 네 차례에 걸쳐 전달됐다고 결론 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해 전달한 남 변호사와 정 변호사, 유 전 본부장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중간에서 1억 원을 가로채 실제 김 부원장에게 전달된 돈은 6억 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원장은 그동안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며 검찰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피해왔는데, 결국 앞으로 구속 상태에서 법정 공방을 이어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 김 부원장을 체포할 때부터 지난해 2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후보 경선을 준비하던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20억 원을 요구했다며, 불법 자금의 성격을 대선자금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돈을 줬다는 대장동 일당의 진술이 일치하고, 전달 시기가 적힌 메모나 이를 뒷받침하는 차량 출입 기록, 돈 가방 같은 물증도 충분히 확보됐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81806271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