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중간선거에선 하원 의원, 상원 의원, 주지사를 뽑습니다. <br> <br>현재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유지되느냐, 바뀌냐에 따라 향후 미국의 경제, 안보 정책에도 영향이 있을테고,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미국 중간선거 관전 포인트를 염정원 기자가 짚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 중간선거를 통해 미국인들이 선출하는 의원은 임기 2년의 하원 435석 전체와 임기 6년의 상원 100석 가운데 35석입니다. <br><br>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은 하원에서 확실한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절반씩 양분하고 있는 상원에선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로 겨우 우위에 서있습니다. <br><br> 그러나 여론조사를 분석하는 업체는 공화당이 무난하게 하원을 탈환하는 가운데 상원도 공화당의 근소한 우세를 예측했습니다. <br><br> 초박빙 지역인 조지아, 펜실베이니아, 네바다를 공화당이 모두 차지하고 다른 곳을 뺏기지 않으면, 공화당이 최대 52석까지 가져갑니다.<br> <br> 우세가 예측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주일 뒤 마라라고 자택에서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2년 뒤 대선 재출마를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 공화당은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바이든 행정부 역점 사업에 제동을 걸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[케빈 매카시 /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] <br>"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는 새로운 규제를 다시 되돌리도록 해야 합니다." <br> <br> 공화당이 압승할 경우 정부 지출 감축과 이민정책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업계는 민주당이 주도했던 인플레이션감축법, IRA 개정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[신성호 /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] <br>"한국 뿐 아니라 유럽 등 많은 나라들이 이거(IRA)에 대해서 불만을 표하고 있거든요. 동맹국들을 좀 달래는 조치가 아마 취해지긴 취해질 거다." <br> <br> 이미 공화당 주요 인사들은 보조금 차별 논란이 있는 IRA에 반대 의사를 내비쳤고 민주당도 해당 조항을 3년 유예하는 개정안을 이미 발의했습니다. <br> <br> 그러나 '아메리카 퍼스트'를 추구하는 공화당이 IRA 개정이나 폐기까지 실제 실현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