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오늘도 참사의 원인이 마약과의 전쟁에 있다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최근 마약 수사를 강조한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을 겨냥한 건데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참사 이전에 마약 단속을 장려한 건 민주당이었다며 맞받았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'마약과의 전쟁' 기조가 참사 원인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이동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국회 운영위)] <br>" 이태원에 모인 젊고 발랄한 우리 청년들을, 국민들을 단속과 처벌의 대상으로만 바라봤습니다. " <br> <br>[이학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국회 예결위)] <br>" 마약 수사 마약 수사 계속 하니까 경찰들도 거기에만 꽂혀서 눈 앞에 바라보이는 혼잡, 어려움, 위태로움 이런 것들에 신경을 썼겠는가 "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참사 당일 마약 단속에 영향을 줄까봐 기동대 파견이 늦어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또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기 전 이미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[윤희근 / 경찰청장(국회 예결위)] <br>" 7월 말부터 경찰청장인 제가 취임한 그 무렵부터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것을 자체 인식하고 자체적으로 집중 단속을 진행하던 와중이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에서는 경찰 자료를 근거로 마약 수사 인력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매년 조금씩 늘었는데 올해 전담인력 증가도 예년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현재 '마약과의 전쟁'은 국내 유입 차단에 집중해 경찰 보다는 해경과 관세청의 역할을 강화하는 상황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마약 수사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변화를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[박정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불과 얼마 전까지만해도 마약 단속을 장려하던 민주당입니다. 정치 선동을 위해서라면 원칙도 없이 흐느적거리는 민주당의 행태에 착잡함을 느낍니다. " <br> <br>지난달 국정감사 때 한 민주당 의원이 특별 대책을 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걸 지적한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찬우 <br>영상편집 강민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