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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서장, 대통령실 전화 뒤늦게 받고 “상황 파악 중”

2022-11-08 4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참사가 벌어진 지 65분 뒤, 상황을 먼저 파악한 대통령실이 용산경찰서장에게 전화를 하는데요. <br> <br>받질 않습니다.<br> <br>6분 뒤 전화 받은 용산서장의 답은 “상황을 파악 하고 있다”가 전부였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이 당시 용산서와 통화한 내역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이 공개한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과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이 경찰에 처음 전화를 건 건 당일 오후 11시 18분이었습니다. <br><br>경찰청 치안상황담당관은 통화에서 "서울청, 소방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"는 답변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용산경찰서장과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에게도 잇달아 전화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용산서장은 이미 사망자가 발생한 오후 11시 26분에 전화를 받았는데 "상황 파악 중"이라고 답했고, 4분 뒤 통화에서도 같은 내용만 반복했다는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. <br> <br>용산경찰서 112 상황실장과 통화에 성공한 건 11시 32분입니다. <br> <br>12분 동안 용산서 측에 다섯차례 통화를 시도한 끝에 '수십명이 심정지 상태'라는 보고를 받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도 용산경찰서장의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서일준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피해자들이 생사를 넘나들고 시민들도 CPR하고 있는데 현장 지휘자가 옥상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이 모습을 보고 소름이 끼치고." <br> <br>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"교통통제만 했어도 죽지 않았을 것"이라며 경찰의 대응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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