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대통령실 첫 국정감사가 열렸는데요. <br> <br>역시 이태원 참사에 질문이 쏠렸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경찰 책임론, 야당은 정부 책임론에 주력했는데요. <br> <br>야당이 총리, 장관, 청장 경질을 요구하자, 김대기 대통령실장, “세월호 때도 이주영 해수부장관이 8개월 뒤에 물러났다”며 수습이 먼저라고 밝혔다는데요. <br> <br>현장 연결합니다.<br> <br>홍지은 기자! <br> <br>[질문1] 상임위 안 끝났죠? 소식 전해주시죠? <br><br>[기자]<br>네, 오전부터 시작된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조금 전 정회했고 저녁 식사 후 속개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야권은 한덕수 국무총리,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, 윤희근 경찰청장 등 3인방에 대한 경질을 촉구했습니다.<br><br>하지만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은 사고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.<br> <br>[최기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국회 운영위)] <br>"왜 책임있는 사람들 아직도 경질하거나 책임 묻는 절차가 안이루어지고 있습니까?" <br> <br>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(국회 운영위)] <br>"세월호 같은 때 보면 당시 해수부장관께서는 다 수습을 하시고, 8개월 후에 사퇴를 하셨습니다."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국회 예결위)] <br>"사의 표명을 안한 이유는 어떻게 되십니까?" <br> <br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(국회 예결위)] <br>"지금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위치에서 제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." <br> <br>야권은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정부 책임론을 부각하는데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[양경숙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국회 운영위)] <br>"박근혜 정부는 수학여행 가던 수백 명의 학생들을 세월호에서 수장시키더니 윤석열 정부는 떼죽음을 당하게 만들었습니다." <br> <br>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] <br>"그것까지 연결시키시는 건 좀 그렇죠…" <br> <br>김대기 실장은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경찰 수사를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에도 참사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거죠?<br> <br>네, 용산 대통령실 이전이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인데요, <br> <br>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국회 운영위)] <br>"대통령실 이전으로 8개 기동대가 추가 운용됐어요. 경찰기동대 운영여력이 그때문에 줄어든 것입니다." <br> <br>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(국회 운영위)] <br>"대통령 경호실에서는 그 경호인력이 따로 있습니다. 새로이 용산경찰서에서 인력을 차출하지 않는다…" <br> <br>국민의힘도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서범수 / 국민의힘 의원(국회 예결위)] <br>"대통령실 경호 관계 때문에 이태원에 경력을 배치 못해서 이 사고가 났다는 주장에 대해서" <br> <br>[윤희근 / 경찰청장(국회 예결위)] <br>"이태원 일대에 137명이 배치가 돼 있었기 때문에, 기동대가 추가로 더 있고 없고는 사실은 이 사건 발생에 핵심은 아니었다." <br> <br>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참사 당시 분명히 국가는 없었다며 책임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