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檢, '불법 대선자금' 김용 기소...사용처 못 밝히고 이재명은 적시 / YTN

2022-11-08 5 Dailymotion

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,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때와 마찬가지로 대장동 일당에게서,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받은 자금의 사용처와 이재명 대표의 공모 여부는 밝히지 못했지만 공소장에 이 대표의 이름은 여러 차례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김용 부원장을 기소하며 밝힌 혐의는 구속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, 20대 대선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남욱 변호사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8억4천7백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중간에서 1억 원을 가로채 실제 김 부원장에게 건너간 돈은 6억 원이지만, 남 변호사가 이들의 요구에 따라 네 차례에 걸쳐 마련한 돈 전체를 불법 수수액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남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, 불법 자금을 중간에서 전달한 정민용 변호사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 김 부원장을 체포할 때부터 지난해 2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후보 경선을 준비하던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20억 원을 요구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돈의 성격을 대선 경선자금이라고 못 박은 건 금품 조성부터 전달 과정이 객관적인 증거로 입증됐다는 의미라며, 재판 과정에서 하나하나 드러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김 부원장이 받았다는 돈을 실제 어디에 썼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원장이 구속 기간 내내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며, 입을 닫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의 정점인 이재명 대표의 공모 여부도 공소장에 명시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은 범행 경위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와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,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이름을 여러 차례 공소장에 적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은 과거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부터 남욱·유동규 일당과 유착해 각종 선거 지원과 사업상 특혜를 주고받았다며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기소를 두고 김 부원장 측은 검찰이 대장동 공범으로 몰아가고자 창작 소설을 쓰고 있다고 비판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82212423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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