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수본, 55곳 압수 수색…분석 작업 ’속도’ <br />"피의자 혐의 다지고 추가 범죄 가능성도 파악" <br />용산서장실 강제 수사에 휴대전화 압수 수색까지 <br />"문서 삭제 지시 의혹"…정보과장실 또 압수 수색 <br />구청장·경찰·소방 등 1차 책임자들 곧 소환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두 번째 압수 수색을 마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르면 이번 주 사건의 1차 책임자들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집무실도 압수 수색에 포함되면서 수사는 경찰 지휘부까지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 청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압수물 분석 작업에 속도가 붙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(9일)부터 본격적으로 압수물 분석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어제 경찰청과 서울경찰청, 용산구청을 비롯해 모두 55곳에 대한 강제 수사를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일주일 전 압수수색은 사건 정황을 파악하는 차원이었다면, 이번엔 피의자들의 혐의를 다지고 다른 범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서울 용산경찰서 경찰서장실을 처음으로 압수 수색하고 이임재 전 서장의 휴대전화까지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은 참사 발생 후 50분 뒤에서야 현장에 도착하고 지휘부에 보고를 늦게 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용산서 정보과장이 핼러윈 관련 문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단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정보과장실은 이번에도 강제 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장실, 그리고 용산구청장실에서도 핼러윈 안전 대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참사 당일 112상황실을 비운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과장, 그리고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1차 책임자들의 혐의를 다지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입건 소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참사 현장 인근에 있는 해밀톤호텔이 불법으로 증축해 골목길이 좁아졌고, 그 결과 인명 피해가 늘었다는 의혹이 제기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특수본은 호텔 사장에게 건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차례 걸친 압수수색과 추가 입건을 마친 특수본은 이르면 이번 주, 본격적인 소환 조사를 시작할 거로 예상됩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907572012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