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수본, 해밀톤호텔·대표이사 자택 등 압수수색 <br />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해밀톤호텔 대표 입건 <br />테라스 무단 증축…좁아진 골목에 인파 병목 현상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현장 주변의 불법건축물이 병목현상을 가중하면서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<br />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(9일) 참사 현장과 맞닿은 골목에 불법건축물을 무단 증축한 혐의로 해밀톤 호텔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행강제금만 매기고 방치해 온 서울 용산구청도 최근 뒤늦게 이들을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별수사본부가 현재 해밀톤 호텔 등에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,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(9일) 오전 11시쯤부터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 해밀톤 호텔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장소는 해밀톤 호텔과 해밀톤 호텔 대표이사 주거지 등 3곳인데요. <br /> <br />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호텔 운영과 인허가 관련 자료를 확보하려는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현장 일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로 해밀톤 호텔 대표 이사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밀톤호텔은 본관 뒤편 테라스를 무단 증축하면서 참사 현장 골목길의 폭을 더욱 비좁게 만들어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청도 뒤늦게 참사현장 주변 불법건축물을 경찰에 고발했는데, 어떤 곳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보시는 지도에 표시된 5곳이 이번에 고발된 불법 건축물입니다. <br /> <br />참사현장과 맞닿아 있는 해밀톤호텔 본관과 별관, 인근 골목에 있는 불법 건축물들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청은 이곳들에 대해 참사 발생 9일 만인 그제(7일) 서울 용산경찰서에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은 불법건축물에 대해 두 차례까지 시정명령을 내린 뒤 이행되지 않으면 고발 또는 운영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 건축물에 대한 고발은 이번이 처음인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해밀톤호텔은 지난 2013년부터 불법 증축으로 적발돼왔지만 4억 5천만여 원에 달하는 이행강제금을 내면서 배짱 영업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장을 접수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태원 참사 관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91209135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