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내일(10일)이면 취임 6개월을 맞습니다. <br /> <br />'용산 시대'를 열었고 외교와 안보에서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지만, <br /> <br />여소야대 정국 속, 각종 돌출 악재와 싸우며 국정 지지율은 여전히 30%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가 지난 6개월을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를 떠나 '용산 시대' 첫 출근길!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(5월 10일) : 열심히, 신나게 같이 한번 뛰어봅시다. 자, 같이 하실 거죠? (네!)]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구두 밑창이 닳도록 신나게 일하자고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탈원전과 소득주도성장 등 전 정부 정책을 폐기하며 시장과 민간 주도로 탈바꿈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매일 출근길 기자들과의 약식회견, 광주에서 '임을 위한 행진곡'을 부르는 모습, 서울 곳곳 '깜짝 나들이'까지, '파격 행보'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11일 만에 열린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안보동맹을 경제·기술동맹으로 격상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(지난 5월) : 한미 양국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이러한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면서….] <br /> <br />'밀월 기간'은 반짝, <br /> <br />장관 후보자들의 낙마와 '검찰 편중' 지적 등 인사 문제로 야금야금 균열이 생기더니, 첫 해외일정부터 '민간인 사적 수행' 논란으로 지지율 30%대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설상가상,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 속에 윤 대통령의 이른바 '내부총질 메시지'까지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100일, 윤 대통령은 분골쇄신을 외치며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하 50여 명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했고, 이른바 윤핵관들의 2선 후퇴도 뒤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(지난 8월) :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추석을 전후해 민생 행보, '약자 복지'로 안정감을 찾으며 지지율을 회복하나 싶었는데, 이어진 유엔총회 등 순방에서 48초 한미정상 환담 이후 불거진 '비속어 논란'이 성과를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혜 / 대통령실 홍보수석(지난 9월) : 다시 한 번 들어봐 주십시오. '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'이라고 돼 있습니다.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자해행위입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 수사에,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문재인 정부 관련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며 여소야대 정국은 더욱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과제도 첩첩산중,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091416368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