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美 중간선거 개표…하원 공화 우세속 상원 초접전

2022-11-09 2 Dailymotion

美 중간선거 개표…하원 공화 우세속 상원 초접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입법 권력을 결정하고 차기 대선까지 좌우할 중간선거 개표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초반 기선을 제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. 개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435명 전원을 새로 선출하는 하원의 경우 각종 예측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공화당이 한 걸음 앞서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18석을 확보하면 과반이 되는데, 뉴욕타임스는 오후 2시 현재 공화당이 172석, 민주당이 121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한인 2세인 앤디 김 하원의원은 뉴저지주 3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정돼 2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3선 연방의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란 김 의원은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중동 안보 전문가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00명 가운데 35명을 새로 선출하게 되는 상원 선거의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상원은 당초 예상됐던 대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정확히 50대 50으로 의석수를 양분해 왔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지금까지 민주당이 42석, 공화당이 41석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CNN은 양당이 각각 40석씩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는 등 그야말로 예측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조지아주나 펜실베이니아주 등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경합주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 양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<br />뉴욕타임스의 실시간 예측 시스템은 오후 2시 현재 민주·공화당이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의 과반 의석 가능성이 살짝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무래도 미국의 중간선거가 집권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띄다 보니까 민주당 입장에선 쉽지 않은 선거라는 얘기가 많았는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선거는 바이든 행정부 지난 2년의 평가일 뿐 아니라 2024년 대선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선거 결과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사람, 바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닐까 싶은데요.<br /><br />취임 이후 2년 동안 펼쳐온 정책이 유지될지, 2년 뒤 정권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화당에 정국 주도권을 내주게 될지 그야말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설령 하원을 공화당에 내주더라도 민주당이 상원에서 승리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접수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은 의회 권력을 손에 쥘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각종 비위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 차남의 탈세 의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법무부 수사 등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는 것인데요.<br /><br />그렇게 되면 백악관은 앞으로 의회의 잇따른 공세를 방어하는 데 집중해야 해서 새로운 정책 추진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연스럽게 바이든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중간선거와 맞물린 또 다른 관심사죠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얘기인데요.<br /><br />선거 결과가 나오기도 전부터 다음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중간선거 본투표가 시작되기 전 막바지 지원 유세를 하던 도중에 깜짝 선언을 했는데요.<br /><br />"오는 15일, 다음 주 화요일에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발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, 현지 언론들은 대권 재도전을 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행보는 중간선거 진행 중에도 이어졌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타깃은 공화당 내 대선 경쟁자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였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스 뉴스 등 언론 인터뷰를 통해 "디샌티스 주지사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아주 심하게 다칠 수 있다"고 으름장을 놓은 겁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는데요.<br /><br />공화당 내 차기 대선 후보로도 일단 교두보를 마련한 셈입니다.<br /><br />각종 여론 조사를 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<br /><br />두 사람의 한 지붕 아래 파워게임은 앞으로 보다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미_중간선거 #예측조사 #민주당 #공화당 #상원의원 #펜실베이니아주 #바이든 #트럼프 #대선출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