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정의당 등과 함께 ’국정 조사 요구서’ 제출 <br />"대통령실 이전으로 경비 인력 과다하게 소요" <br />"서울시·용산구·대통령실 등 대응 조사해야"<br /><br /> <br />민주당과 정의당은 '이태원 참사'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야당 단독으로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운영위의 내년도 대통령실 예산안 심사에선, 어제에 이어 이태원 참사 책임론과 현안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유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오늘 오후 정의당,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과 함께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 3당은 요구서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경호와 경비 인력이 과다하게 소요됐고, 마약범죄 단속에 집중하느라 질서유지 업무가 소홀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서울시와 용산구, 소방청과 경찰청, 행정안전부, 국무총리실, 대통령실의 참사 전후 대응을 조사 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요구서를 제출한 뒤, 기자간담회를 열어 철저한 진상규명과 국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사건은 정권에 유리하게 축소되고 있고, 진실은 거짓말로 은폐되고 있고, 증거는 조금씩 폐기되고 있습니다. 바로 국정조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언제라도 여당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 환영한다고 밝혔지만, 국민의힘은 지금 시점에서는 국정조사보다는 신속한 강제 수사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취재진을 만나, 국정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강제력이 없는 국정조사는 수사에 지장을 주고 정쟁만 일으킬 뿐이다. 그런 입장입니다. 그래서 저희들은 국정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을 계획이고….] <br /> <br />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한 뒤, 오는 24일 예정된 다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되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과반이 동의하면 통과되는데, 민주당은 169석,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어서 단독 처리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이태원 국정조사가 시행되면 지난 2016년 '국정농단' 사태 이후 6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국정조사 요구서가 본회의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유진 (yjq0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091808148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