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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불법 증축' 해밀톤호텔 압수수색...용산구청은 '뒷북 고발' / YTN

2022-11-09 14 Dailymotion

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현장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무단 증축한 혐의로 해밀톤호텔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YTN 취재 결과 용산구청이 해밀톤호텔을 포함한 인근 불법건축물을 뒤늦게 경찰에 고발한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참사 현장과 맞닿은 해밀톤호텔의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호텔 건물과 대표이사 주거지 등 3곳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밀톤호텔은 무려 7군데를 무단증축한 것으로 파악됐는데, 특히 호텔 본관 뒤편 무단증축된 테라스가 참사 현장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더욱 비좁게 만들어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호텔운영과 인허가 자료 등을 확보해 불법 건축물과 참사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용산구청이 최근 해밀톤호텔 등 참사 현장 인근의 불법건축물 5곳을 경찰에 고발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3년부터 무단증축을 확인하고도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다가, 참사가 발생하자 부랴부랴 고발장을 접수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해밀톤호텔은 10년간 4억 5천여만 원에 이르는 이행강제금을 내며 배짱 영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는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차원에서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지만, 뒤늦게 면피성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특별수사본부는 불법 건축물을 방치한 것과 관련해 구청과 호텔 사이 유착이 있었는지도 폭넓게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91813494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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