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프로야구 SSG가 재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><br>결정적인 순간마다 여러 선수들이 빛났지만 마흔 살 베테랑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습니다.<br>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2022년 프로야구 우승의 주인공은 SSG였습니다.<br><br>개막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1위 자리를 놓친 적 없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정복한 겁니다.<br><br>선수들은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.<br><br>[김강민/SSG]<br>"(추신수와 우승) 반지 꼭 끼자는 말을 했었어요. 그 약속을 지킨 거 같아서…"<br><br>베테랑들의 활약이 특히 빛났습니다.<br><br>김강민은 위기의 순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.<br><br>1차전, 9회 말에 팀을 구해낸 동점 홈런에 이어 5차전엔 결정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.<br><br>최고령 한국 시리즈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MVP까지 차지했습니다.<br><br>18년간 우승의 한 맺힌 추신수는 투혼을 불살랐습니다.<br><br>부상을 안고도 매 경기 1번 타자로 나서 힘을 보탰습니다.<br><br>SK 시절에도 우승의 주역이었던 베테랑 투수 김광현, 이번에도 직접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><br>5차전 선발에 이어 바로 다음날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겁니다.<br><br>베테랑들의 활약 속에 재창단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SSG.<br><br>우승 팀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.<br><br>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로 선수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했고 다양한 이벤트는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았습니다.<br><br>팬과 구단의 끈끈함도 최고였습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정용진 정용진"<br><br>[정용진/SSG 구단주]<br>"인천 문학 구장 홈 관중 동원력 1위! 여러분이 1위인 겁니다."<br><br>성적과 흥행 모두 잡은 SSG.<br><br>새로운 왕조의 바람이 불기 시작됐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