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찰이 용산소방서장도 입건한 것을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용산소방서장이 적극적으로 현장 지휘를 했다는 공개 입장을 냈고, 경찰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원론적 입장을 냈습니다.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, 소방청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경찰 수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"참사 당일 지휘와 상황관리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"는 겁니다. <br> <br>[이일 / 소방청 119 대응국장] <br>"현장 상황에 대해서 출동할 때 인지하고 현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휘뿐만 아니라 관리, 상황 파악 이런 것들에 직접적으로 적극적으로 관여…" <br> <br>소방당국 홈페이지에는 최 서장을 응원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고, 참사 당일 손을 떨며 브리핑하는 영상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소방 노조도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꼬리자르기식 수사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<br>경찰청 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용산소방서 내부 문건과 바디캠 영상, 무전 녹취록 등을 확보하고,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특수본은 현재 인명 구조와 구급 활동을 적절히 지시했는지와 대응 2단계 발령을 30분 늦게 내린 이유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최 서장 수사와 관련한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, "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"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기범 이성훈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