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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원 공화 신승·상원 팽팽…"민주당 선전"

2022-11-09 0 Dailymotion

하원 공화 신승·상원 팽팽…"민주당 선전"<br /><br />[앵커1]<br /><br />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공화당이 4년 만에 하원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상원은 여전히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선거 전 여론조사와 달리 민주당이 선전하고 있단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서 현재까지 개표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상원은 민주, 공화당이 팽팽한 균형이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네바다, 조지아, 애리조나 등의 승패가 여전히 안갯 속인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이 거의 절반씩 양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조지아는 개표가 거의 끝났고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뒀지만 과반 득표에는 못미쳐 다음 달 6일 결선투표를 거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CNN을 비롯한 언론의 예측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48~49석 안팎을 점하고 있고 현재 개표 중인 곳들도 현 추세대로라면 비슷하게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달 조지아 결선투표까지 결과에 따라 다수당이 정해지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만약에 여기서도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50대 50이 유지될 전망이고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당연직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조지아에서 결과가 뒤집히면 상원도 공화당이 장악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화당은 하원을 탈환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당초 예상보다 큰 격차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미 NBC 방송은 하원 의석 435석 가운데 공화당이 220석을, 민주당이 215석을 각각 차지해 공화당이 매직넘버, 과반을 넘겼다고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개표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,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신승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차기 하원의장이 유력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오늘 새벽 연설을 통해 하원 선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내일 일어나면 우리는 다수당이 되고 낸시 펠로시(미 하원의장)는 소수가 될 것입니다. 공화당은 미국인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가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할 의향이 있는 모든 사람과 협력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기후변화 대응,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있어서 다른 목소리를 내며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대한 집중적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진 못한 만큼 역할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외신은 예상을 뒤집은 민주당의 선전으로 평가하며 여야간 권력 지형이 절묘하게 양분되며 균형을 맞추게 됐다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한국시간 오전 6시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선거 결과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분위기는 하룻밤새 불안에서 안도로 분위기가 급변했는데요.<br /><br />상, 하원 전패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상원은 수성 가능성이 작지 않고 하원도 현재 예측으로는 선방이 예상되면서 최악의 인플레이션 속에 악전고투한 것을 감안하면 책임론 후폭풍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반면 자신만만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때 아닌 책임론에 휩싸이며 당내 입지 타격을 걱정해야할 상황에 놓였는데요.<br /><br />전면 지원에 나섰던 이른바 친트럼프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고 반트럼프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선 게 득이 아닌 실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미국_중간선거 #바이든 #트럼프 #민주당 #공화당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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