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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환불 중단' 머지플러스 남매 1심에서 실형..."피해 배상하라" / YTN

2022-11-10 0 Dailymotion

상품권 환불 중단 사태로 소비자들에게 수천억 원대 피해를 안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운영사 대표 남매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1심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으로 피해가 크다며,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명령했지만, 배상이 언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쓰는 포인트를 20%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었던 상품권 '머지포인트'. <br /> <br />재작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이용자 56만 명에게 2천5백억 원어치가 팔려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20%나 저렴하게 판매한 탓에 적자를 감당하지 못했고, 먼저 구매한 고객의 사용 금액을 나중에 구매한 고객의 돈으로 정산하는 '돌려막기'식 영업도 불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가 발생했고, 결국 대표 권남희 씨와 동생인 최고전략책임자 CSO 권보군 씨는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1심 재판부는 시장 지배력을 갖춘 뒤 할인율을 조정해 수익을 낼 계획이었다는 피고인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20% 할인 방식은 원가 절감 방법이 아닌 적자를 감수하는 방식인 만큼, 시장 석권은 물론 흑자 전환도 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권 대표의 범행 가담 시점은 재작년 11월부터라며, 그 이전의 범행은 권 CSO 혼자 저지른 것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권 대표와 권 CSO에게 각각 징역 4년과 8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기에 따른 피해액이 큰 점이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권 대표의 다른 동생인 머지서포트 대표 권 모 씨도 법인자금 횡령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 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또, 권 CSO와 권 모 씨에게 각각 53억여 원, 7억여 원의 추징금을 부과하고,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명령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권 씨는 배상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"배상 관련해선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가요?" <br />"…." <br /> <br />남매 측 변호인은 새로운 종류의 사업 모델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피해 배상이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도 현재로썬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102326178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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