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경찰, 소방, 구청 관련 참고인을 연이어 부르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윗선에 대해선 법리 검토가 아직 더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용산경찰서 관계자들을 줄소환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수본은 먼저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관련해 용산서 상황실 관계자와 서장 수행직원 등을 오늘 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이들을 상대로 참사 전후 이 전 서장의 동선과 늑장 대응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인데요, <br /> <br />앞서 이 전 서장이 참사 현장에 늦게 도착하면서 현장 지휘에 공백이 생겼고, 상황보고서에 이 전 서장의 도착시각이 허위로 기재됐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이 관련 참고인을 집중적으로 불러 조사하는 만큼, 이 전 서장의 소환도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용산서 정보과 직원이 핼러윈 인파 관련 안전 문제를 제기한 정보보고서를 참사 뒤 삭제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청 정보부장이 관내 31개 경찰서 정보과장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규정대로 폐기할 문서는 폐기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경찰 감찰과정에서 드러났는데요, <br /> <br />특수본은 삭제 과정에 윗선의 부당한 지시나 회유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청 정보부장 등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한 수사는 제자리인 이유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수본은 아직 관련 법리를 검토하는 단계라며, 형사책임을 지울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 관련 법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나 재난안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나 서울시가 빠진 것을 두고, 특수본이 일선 경찰과 소방에만 수사력을 집중할 뿐 윗선으로 뻗어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특수본은 이태원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와 관련해 경찰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태원역 역장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0일) 출금조치가 내려진 해밀톤호텔 대표이사와 용산구청 사이의 유착 가능성도 불거졌는데요. <br /> <br />특수본은 불법 증축으로 참사 피해가 커졌는지 연관성을 먼저 살펴본 뒤, 유착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1114002322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