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통정리 끝난 10개 구단 감독…스토브리그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2시즌 KBO리그가 막을 내림과 동시에 프로야구 각 구단의 감독 선임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내년 봄, 다시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칠 10개 팀의 사령탑들을 홍석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SG의 '무결점 통합우승'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프로야구.<br /><br />시즌 마감에 맞춰 빠르게 10개 구단 감독의 거취가 모두 정리됐습니다.<br /><br />계약 만료를 앞뒀던 김원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도중 재계약이라는 파격적인 선물을 받으며 SSG를 사상 최초 '와이어 투 와이어' 1위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 전에 큰 선물 주셨는데. 어떻게 보면 저한테 큰 계기가 되는 것 같고. 한편으로는 이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김원형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쳤던 홍원기 감독도 키움을 계속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홍원기 감독은 키움의 첫 한국시리즈 정상 정복에는 실패했지만, 포스트시즌 내내 탁월한 용병술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LG의 28년 만의 우승을 일궈내지 못한 류지현 전 감독과 두산 왕조를 열었던 김태형 전 감독은 재계약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은 각각 '우승청부사' 염경엽 감독과 '국민타자' 이승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.<br /><br />삼성 박진만 감독과 NC 강인권 감독은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사령탑으로 내년 시즌에 임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두 감독 모두 대행 기간 동안 팀 분위기 수습에 성공하며 성적 반등을 이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KT 이강철, KIA 김종국, 롯데 서튼, 한화 수베로 감독은 잔여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지난해 통합우승에 성공한 이강철 감독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 감독은 다음 시즌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불안한 입지 속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김원형 #홍원기 #프로야구_감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