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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억 내고 버틴 해밀톤호텔 대표, 경찰·용산구청과 긴밀

2022-11-11 5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시 이태원 참사 관련 속보입니다.<br> <br>해밀톤 호텔이 불법 증축으로 적발된 뒤에도 이행강제금 5억 원을 내고 9년간 버텼다는 사실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호텔의 대표이사가 지역 단체 간부로 활동했는데요. <br> <br>구청, 경찰과 긴밀한 관계를 맺어왔던 것으로 드러났습니다.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용산구청에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. <br> <br>구청장을 비롯해 군부대와 경찰, 소방 기관장 등이 참가해 통합방위작전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. <br> <br>박희영 구청장 바로 옆에 앉아있는 백발의 남성, 해밀톤호텔 대표이사 이 모 씨입니다. <br> <br>취재 결과 이씨는 최소 1997년부터 위원으로 활동했고 2006년 3월에는 수석 부의장으로 위촉됐습니다. <br> <br>오랫동안 지역에서 상공회의소 고문과 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협의회장 등 다양한 직책도 맡았습니다.<br> <br>[용산구 주민] <br>"(이 대표가) 동네에서 다니면서 인사도 잘하고 행사 같은 것도 많이 참여하고 그랬어요" <br> <br>경찰과의 관계도 가까웠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위해 만들어진 경찰발전협의회에도 지난 2012년부터 줄곧 위원으로 활동해 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뒤늦게 이 대표에 대한 해촉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] <br>"수사 중인 사람이나 감찰 이런 거 관련해가지고 그런 혐의가 있으면 해촉하게 돼 있습니다" <br> <br>해밀톤 호텔은 지난 2013년 불법증축 사실이 적발된 뒤에도 9년간 5억여 원의 이행강제금을 내고 영업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오랜 시간 버티는 데도 시설 철거 같은 조치가 없었던 점과 관련해 이 대표와 용산구청, 경찰과의 관계를 감안했던 것 아니냐는 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용산구청은 특수본 수사가 시작된 지난 7일이 되서야 해밀톤호텔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 뒤늦게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현재 특수본은 이 대표를 출국금지하고 불법 건축물이 참사 피해를 키웠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최창규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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