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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기시다 리더십 또 '흔들'..."사형 도장 찍는 일" 실언 각료 사실상 경질 / YTN

2022-11-11 42 Dailymotion

출범 후 최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기시다 총리가 다시 체면을 구겼습니다. <br /> <br />실언을 한 각료를 유임시키려다 거센 반발에 반나절도 채 안돼 경질로 돌아섰는데 국정 운영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나시 야스히로 일본 법무장관은 최근 의원 모임에서 자신의 업무를 '사형 집행 도장을 찍은 뒤에나 낮 뉴스에 나오는 수수한 일'로 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"법무장관이 돼도 돈도 표도 모이지 않는다"는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발언은 다른 모임에서도 수 차례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하나시 야스히로 / 일본 법무장관 : (다른 모임이나 지역에서) 여러 차례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. 이런 발언의 경솔함을 반성하고 사죄와 철회를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회에서는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야당의 거센 사퇴 요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즈미 겐타 / 일본 입헌민주당 대표 : 장관으로서의 기쁨을 TV에 나오나 안 나오나를 기준으로 삼는다거나…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법무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이 명백합니다.] <br /> <br />부적절한 발언에도 기시다 총리는 자신의 파벌 소속이자 지난 8월 처음 입각한 하나시 장관을 유임시키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관방장관이 엄중하게 주의를 준 만큼 다시 한번 그 직책의 엄중함을 자각하고 설명 책임을 철저히 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.] <br /> <br />집권 자민당 내부에서까지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자 기시다 총리는 반나절도 안돼 입장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장관 스스로 사표를 제출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경질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옛 통일교와의 유착이 드러나 물러난 각료에 이어 한 달도 안 되는 새 기시다 내각 장관 2명이 바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후임 인선 등을 위해 당초 예정된 동남아 순방 일정도 하루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내각 출범 후 최저 지지율 속에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자신의 장남을 총리 비서관에 임명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잇단 악재 속에 안이한 상황 판단이 이어지면서 총리의 리더십은 또다시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20126523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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