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북 핵실험시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"…내일 한미일 회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과 한중일의 정상회담, 아세안+3 회의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프놈펜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오늘 아침 이곳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+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9개 나라와 중국, 일본 정상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주최 측인 캄보디아 다음으로 발언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전쟁이나 식량, 에너지 등 복합 위기에 맞서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이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통화스와프나 식량 지원에 대한 기여 의사도 밝히고, 백신 지원, 인적 교류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한중일 세 나라 간의 협력 의지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한중일 정상회의를 포함한 3국 협력 메커니즘도 조속히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북한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고, 아세안 정상들도 북한에 위협 행위를 멈추고 비핵화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오늘 중국 리커창 총리와 처음 만났고,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도 대면했습니다.<br /><br />한중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건 거의 3년만인데요.<br /><br />회의장 안팎에서 따로 만났다거나, 어떤 대화를 나눴다, 이런 사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, 저희가 확인이 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은 한미일 세 나라 정상들이 마주 앉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세 나라가 5달만에 다시 만나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데요.<br /><br />사실상 프놈펜 순방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나올 성명에 강한 수위의 대북 억제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미국 측에서 "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", "북 위협이 계속되면 미중 정상 회담에서 동북아에 미군을 늘리겠다 하겠다"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의 언급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회담 전후로 한미 회담도 열립니다.<br /><br />실제 열리면 지난 5월 이후 반년 만인데,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가 논의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한일 회담 역시 열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일본언론을 통해 나오는데 우리 대통령실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프놈펜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대통령 #한중일 #아세안+3_회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