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한일-한미-한미일 연쇄회담…대북공조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, 한미,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갖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됩니다.<br /><br />순방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대통령실은 조금 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 브리핑을 통해 내일 한일 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확정된 한미, 한미일 정상회담과 함께 연쇄 회담이 열리는 겁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마주하는 건 지난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난 지 두 달만입니다.<br /><br />한일, 한미, 한미일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고강도 도발에 이어 7차 핵실험 감행 우려가 제기되는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"최근 북한의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"이라며 양측 모두 정상회담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일 간의 관계보다도, 한미일 안보 협력 필요성이 회담 성사의 추진력 역할을 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대북 공조 뿐 아니라 강제징용 배상 같은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순 없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내일 한미정상 역시 북핵에 맞선 전략자산 전개 등 이른바 '확장억제' 강화 방안이 논의될 거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차별 내용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법도 윤대통령이 어떻게든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내일 회담은 한일회담이 먼저고, 이후 한미, 한미일 정상이 만날 걸로 예상되는데,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엔 북한에 대한 공동 대응 기조 등을 담은 공동성명이 나올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는 월요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정상이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에 하루 앞서 한미일의 공조된 입장이 나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발리에서의 한중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"계속 지켜봐주셔야 할 것"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프놈펜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