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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밀집도’ 낮추려 도로 전면통제…도심 교통 마비

2022-11-12 1,2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토요일 서울도심이 다시 집회 인파로 가득찼습니다. <br><br>저희 스튜디오 바로 옆이죠. <br> <br>광화문 사거리부터 시청- 숭례문까지 모습인데요.<br><br>민노총 집회에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보수집회까지, 한꺼번에 뒤섞였습니다. <br> <br> 왕복 10차선이 전면 통제됐고 스피커에선 하루 종일 구호가 귀를 때렸습니다.<br><br>경찰들은 혹시 모를 인파사고에 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 김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광장 주변 도로가 인파로 가득합니다.<br><br>민노총이 노동법 개정 요구와 이태원 참사 추모를 하겠다며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러고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. 더 이상 죽을 수 없지 않습니까." <br> <br>같은 시각 5백여m 떨어진 세종대로 사거리 근처에선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.<br><br>단상에선 민노총 집회와 대결하는 듯한 발언도 쏟아졌습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광화문 광장에서 지금 대충돌이 일어났습니다.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." <br> <br>주말 서울 도심에 보수 단체의 1만 명 규모 집회와 7만 명 규모의 전국 노동자대회가 열리면서 왕복 10차선이 넘는 1.5km 구간 도로에서 차량 통행 금지됐습니다.<br> <br>경찰이 차량 진행을 전면 통제한 건, 집회 참석자들의 도로 점유 면적을 넓혀 인파 밀집도를 낮출 목적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양측 집회 장소 사이에 차벽을 배치해 참가자들 사이의 우발적 충돌에 대비했습니다. <br> <br>세종대로 등 도심 남북방향 주요 도로의 진입이 막히면서 도심 교통 흐름은 오후들어 완전히 마비 됐습니다. <br> <br>서울 용산 삼각지역 근처에서도 진보 단체의 촛불집회와 보수 단체의 맞대응성 집회가 열리면서, 오늘 서울 도심에는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100여 개 기동대 경력 7천 명을 투입했습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멈추시지 말고 계속 가세요. 이동하세요. 위험합니다. 이동하세요."<br> <br>집회 지역 지하철역사 승강장과 출입구 주변에도 인력을 배치해 인파 사고 등에 대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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