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정상회담을 엽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 도발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중 두 정상이 주요 20개국 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엽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대통령과 부주석이라는 2인자 신분으로서 8차례나 만났고, 국가 수반으로서는 5차례 전화통화를 했지만 대면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양국 갈등이 최고조로 악화한 만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긴장완화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갈등 대신 경쟁을 원한다고 전제하고 양국의 핵심 이익이 뭔지 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(지난 9일) : 내가 미국의 핵심 국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(중국과) 서로 상충하는지, 그렇다면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통제 등 경제 제재와 중국 내 인권 문제,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,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가능성 등도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참여하도록 중국이 압력을 가해줄 것을 원하고 있지만 중국이 원론적 대응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미중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별도로 공동 성명을 내지 않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제이크 설리번 /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(지난 10일) : 정상회담은 서로의 우선순위와 의도를 이해하고 이견 해소와 공동협력 분야를 파악할 수 있는 심도 있고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겁니다.] <br /> <br />미중 정상회담은 그만큼 구속력 있는 결과물을 내기보다는 두 정상이 대면해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30202035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