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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코앞인데 '26도' 계절 역주행…비 그친 뒤 쌀쌀

2022-11-12 0 Dailymotion

겨울 코앞인데 '26도' 계절 역주행…비 그친 뒤 쌀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1월 중순이면 찬 바람이 불 때인데, 요즘 날씨는 봄처럼 포근합니다.<br /><br />강릉의 기온이 26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22도를 넘으면서 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3일)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예년의 늦가을 날씨로 돌아갈 것이란 예보입니다. 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포근한 날씨에 시민들의 옷차림이 부쩍 가벼워졌습니다.<br /><br />외투는 금세 거추장스러워지고, 소매도 걷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예년 같으면 앙상한 가지를 드러냈을 도심 가로수.<br /><br />11월 중순인데도 여전히 형형색색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겨울을 코앞에 두고 날씨가 '역주행'했습니다.<br /><br />강릉 기온이 26도를 넘었고 서울도 이틀 연속 22도를 웃돌며 11월 중순으로는 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습니다.<br /><br />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남쪽의 따뜻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 넣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뒷걸음질 치던 계절도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.<br /><br />한동안 힘을 쓰지 못했던 대륙의 찬 공기가 비구름을 뒤따라 한반도로 밀려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 "13일 오후부터 전날에 비해 (기온이) 5~10도가량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예년과 비교하면 큰 추위는 아니지만 워낙 포근하다 기온이 급하강하는 만큼, 체감 추위가 만만치 않겠습니다.<br /><br />수능일까지 평년 수준의 기온이 예상돼 '입시 한파'는 없겠지만, 급격한 기온 변화가 복병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도 크게 나겠다며,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고온현상 #비 #쌀쌀 #체감추위 #입시한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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