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과정에서 경찰 간부 등 두 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 조직 내에서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현장 실무진만 겨냥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특수본은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며, 주말인 오늘도 관계기관 직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, 다음 주엔 피의자 조사도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수본 수사 방향에 반발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제(11일) 낮 12시 40분쯤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 전 계장은 직원들에게 핼러윈 안전사고 우려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회유했단 의혹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같은 의혹을 받는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YTN과 통화에서 규정에 따라 보고서 삭제를 지시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같은 날 서울시 안전총괄실 소속 과장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이 부서는 참사 이후 지역 축제 안전 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각종 자료 제출 요구를 처리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간부급 실무진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조직 안에서는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이 윗선 겨냥은 망설이면서 일선에 대한 수사만 밀어붙이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금까지 입건된 주요 피의자는 이임재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현장 실무진 7명뿐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가 주변부에만 맴도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특수본은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음 주부터는 피의자 소환 조사가 본격화할 거로 보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특수본은 다음 주에는 피의자 소환 조사가 가능한 순간이 올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피의자 소환에 앞서, 오늘도 용산구청 등 관계기관 직원 여러 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우선 오늘 오전에는 서울교통공사 종합관제단 소속 관제팀장 A 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참사 당일 종합관제단 야간 근무를 맡았는데, 특수본은 관제단이 이태원역장에게 무정차 요청을 언제 받았는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131405571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